영암군이 전남 최초로 오는 7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를 신규 사업으로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도전적 행동으로 인해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협이 되는 상황을 만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18세에서 64세 사이의 등록된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 가족으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일상생활 능력, 도전행동, 의사소통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여 70~79점에 해당하는 경우 최중증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개별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고, 1:1로 매칭된 장애인이 주중에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암군은 지난 18일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심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프로그램, 시설, 안전 등을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장애인의 사회성 발전을 지원하여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