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 2일 영암군민회관에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영암군이 주최하고 영암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여성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영암’이라는 주제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지역 여성동호회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행복한 북소리’팀의 난타 공연과 ‘언니쓰클럽’팀의 줌바 댄스가 식전 행사로 펼쳐졌다. 이어 양성평등 실천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양성평등 확산을 위한 퍼포먼스, 송혜윤 강사의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소통’ 강연이 진행됐다.

부대행사에서는 영암군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영암군보건소, 영암군가족센터, 영암여성새로일하기센터, 영암통합상담지원센터가 사업 홍보와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부스를 운영했다.

한은화 영암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