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산 기능성 유산균 유제품 첫선

HOME > 열린 뉴스 > 경제/농업
영암산 기능성 유산균 유제품 첫선
농진청 특허 균주 적용
3개 농가 10종 제품 생산
하나로마트서 판매 시작
  • 입력 : 2025. 10.14(화) 19:00
  • 선호성 기자

영암군이 농촌진흥청 특허 출원 유산균을 활용한 유제품 시범 판매에 나섰다.

군은 13일 농진청 ‘알츠하이머 예방 유산균 활용 국내산 치즈 제조 시범사업’을 통해 이달부터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치즈와 요구르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지원목장, 보림목장, 일출목장 등 관내 3개 농가가 참여했다. 군은 2,000만 원의 사업비로 이들 농가의 유산균 구입과 유전체 분석 등을 지원했다.

제품에 적용된 유산균은 ‘락티카제이바실러스(Lacticaseibacillus casei, KACC 92338)’로, 농진청에서 특허 출원한 균주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 균주는 알츠하이머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서 과잉 생성되고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농가들은 치즈와 무화과·블루베리·딸기 요구르트 등 2개 품목 10종을 생산해 영암농협·축협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군은 제품별 판매량 분석도 함께 진행 중이다.

제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온라인 포털에서 ‘지원목장’ ‘보림목장’ ‘일출목장’을 검색해 직접 연락하면 된다.

이정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령 사회에 접어든 지역 여건에 대응해 지역 유가공품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소비자 건강 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동시에 달성하는 혁신 모델로 사업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관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유통망을 찾고 유가공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알츠하이머 | 영암군 | 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