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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설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 영암 구 대동공장의 문화재생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조성계획이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영암군은 오는 6일 오후 2시 구 대동공장 일원에서 ‘대동, 시간을 잇다’ 주민 소통마당을 열고 공간 활용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는다.
행사에서는 사업 추진현황 영상을 상영하고 앞으로 들어설 시설과 조성계획을 설명한다. 이후 주민들이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사업에 대해 질문하거나 공간 활용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현재 구 대동공장에서는 농가레스토랑과 신활력커뮤니티센터 등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수제맥주 양조장은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아뜰리에와 대동광장, 대동라운지, 체험관 등은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 대동공장 재생사업은 영암읍 회문리 1만515㎡ 부지에 총사업비 226억원을 들여 과거 정미소와 양곡창고로 사용됐던 산업시설을 농산물 가공과 먹거리, 문화·체험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농산물 가공센터와 농가레스토랑, 커뮤니티센터, 수제맥주 양조장 등을 비롯해 문화예술 공간 등을 단계적으로 갖추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영암군은 앞서 지난 7월 수제맥주 양조장과 농식품가공센터, 농가레스토랑, 신활력커뮤니티센터 등을 10월부터 우선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농가레스토랑과 로컬푸드판매장, 신활력커뮤니티센터는 9월 임시 개점에 들어갔으며, 이번 주민 소통마당을 앞둔 현재 수제맥주 양조장은 운영 준비 단계다.
대동공장의 역사와 지역 이야기를 문화 콘텐츠로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영암군은 8월부터 12월까지 ‘대동문화정미소-쌀랑쌀랑 문화마당’을 운영해 지역 농가와 예술인, 청년 등이 참여하는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6일에는 사업설명과 시설 관람을 마친 뒤 대동광장에서 극단 갯돌의 ‘남도천지밥’ 마당극 갈라쇼도 열린다. 전라도 전통 연희와 ‘밥’을 소재로 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철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대동공장이 어떻게 바뀌고 앞으로 어떤 공간이 들어서는지 주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며 “대동공장에 대한 주민들의 기억과 공간 활용에 관한 의견도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30(수)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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