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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8일 조선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선산업 지산학연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 협의체는 자동화·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선박산업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액 15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열린 발족식에는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을 비롯해 영암군, 목포대, 목포해양대, HD현대삼호, 대한조선, 대불경영자협의회,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협의체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혁신, 해상풍력 등 조선산업 다각화, 암모니아 등 미래 선박 선점을 통한 고부가가치 기자재 산업 육성 등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지역 기업 중심의 대형 연구개발 과제 기획, 자동화 장비 보급 확대, 국내 선박의 중소형 조선소 수주 확대, 해상풍력 기자재 기업 육성 등이 논의됐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조선산업은 전남의 대표적 주력산업으로 서남권 대전환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의체가 전남 조선산업 발전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현안 발생 시에는 외부 전문가 초빙이나 분과회의 등을 수시로 열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 서남권은 대형(HD현대삼호), 중형(대한조선), 기자재(대불산단), 수리(삽진) 기업이 모여있는 국내 유일의 조선업 클러스터다. 그러나 최근 대형조선사들이 LNG·LPG운반선 위주로 수주하면서 대불산단은 블록 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조선산업은 2022년 이후 호황기에 진입했으나, 중국 조선업의 강세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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