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영농철 대비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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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농철 대비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 확대
가입 대상 14기종으로 확대 시행
보험료 80% 지원 경제부담 완화
사망자 전국 1위 안전사고 경각심
  • 입력 : 2025. 04.15(화) 15:25
  • 선호성 기자

전라남도가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부터 가입 대상 농기계 종류가 14기종으로 늘어나고 보장 범위도 확대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업인이 부담하는 농기계 종합보험료의 80%를 지원해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기존 12기종이었던 보험 가입 대상 농기계는 올해 ‘농업용 고소작업차’와 ‘농업용 리프트’가 추가돼 총 14기종으로 확대됐다. 가입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SS분무기,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항공방제기, 광역방제기, 베일러, 농용굴삭기, 농업용 동력운반차, 농업용로우더, 농업용 고소작업차, 농업용 리프트 등이다.

올해부터는 할인 혜택과 보장 범위도 확대됐다. 블랙박스를 장착한 트랙터는 보험료 3% 할인, 트랙터와 경운기를 동시에 보험 가입할 경우 3%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대물배상책임 보장 한도는 최대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적재농산물위험 보장은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늘어났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로 타인의 신체나 재산에 피해를 입혔을 때 배상책임(대인·대물배상), 운전자 자신의 상해(자기신체사고), 적재한 농산물 피해 등을 보장한다.

전남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지역에서는 1만 7,256 농가가 3만 6,220대의 농기계에 보험을 가입했으며, 총 2,842건의 사고로 95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특히 전남 지역은 2023년 기준 농기계 사고 발생건수가 135건으로 전국 3위, 사망자는 9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남 지역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1,256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해 88명이 사망하고 802명이 부상을 입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큰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농기계 | 전라남도 | 종합보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