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12개 중간지원조직, 협력 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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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12개 중간지원조직, 협력 강화 방안 논의
대표자·실무자 회의 정례화 합의
유사기능 4-5개 분야 통합 검토
농촌활성화·도시재생센터 등 묶어
  • 입력 : 2025. 05.30(금) 10:42
  • 선호성 기자

영암군이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12개 중간지원조직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사 기능 조직들을 4~5개 분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22~23일 구림한옥스테이에서 12개 중간지원조직 대표와 공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과 소통의 중간지원조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부족했던 조직 간 소통을 강화하고 중복사업을 조정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영암군에서 운영 중인 12개 중간지원조직은 ▲농촌활성화지원센터 ▲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 ▲도시재생지원센터 ▲대불산단복합문화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문화관광재단 ▲미래교육재단 ▲시니어클럽 ▲에너지센터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청년센터 ▲자활센터다. 이들은 행정과 주민 사이에서 각종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주민참여를 돕는 역할을 하며, 각 조직은 개별 조례에 근거해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대표자 회의와 실무자 회의 정례화 ▲유사 중복사업 조정을 위한 컨트롤타워 설립 ▲협업 홍보 강화 등에 합의했다. 특히 정례회의 도입으로 각 조직이 추진하는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12개 조직 중 유사한 기능을 가진 조직들을 선별해 통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도시재생지원센터처럼 유사한 업무를 하는 센터들을 묶어 4~5개 분야로 재편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주민들에게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은 2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유사 기능 조직들을 한 공간에 모아 자연스러운 협업 환경을 조성한 뒤, 업무 조정을 거쳐 최종 통합하는 방식이다. 군은 지역순환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통합된 조직들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통합 일정과 운영 방식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의 민간위탁 방식을 유지할지, 군 직영으로 전환할지도 검토 중이다.

전학준 지역순환경제과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중간지원조직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중간지원조직이 주민참여와 지역발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영암군 | 유사조직통합 | 중간지원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