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고유 쌀 품종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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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고유 쌀 품종 개발 본격화
우량계통 11개체 시험재배 착수
병해충 저항성·지역적응성 목표
2030년 품종등록·농가보급 계획
  • 입력 : 2025. 06.04(수) 13:20
  • 선호성 기자

영암군이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쌀 품종 개발을 위한 시험구 조성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병해충에 강하고 지역 환경에 적합한 고유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이날 손모내기를 통해 지난해 선발한 우량계통 11개체를 심었다. 이들 계통은 앞으로 수량성과 재배 적응성 검정을 거치게 된다.

영암군은 작년부터 품종육종사업을 시작했다. 주요 개발 목표는 ▲우수한 식미(밥맛) ▲흰잎마름병 등 병해충 저항성 ▲지역 기후와 토양에 대한 적응성 확보다.

흰잎마름병은 벼의 잎이 하얗게 마르면서 고사하는 세균성 병해로, 수확량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지역 환경에 맞는 품종 개발로 농약 사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병해충에 강한 영암쌀은 지역 쌀 산업의 핵심 자산”이라며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통해 영암쌀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품종육종사업은 단계별로 진행된다. 올해 예비시험을 시작으로 ▲생산력검정 본시험 ▲지역 적응시험을 거쳐 2030년 품종 등록과 농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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