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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총 28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삼호읍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이 절반 가까이 진행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4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영암읍을 대상으로 진행한 1단계 사업에 이은 2단계 사업이다. 당시 군은 국비 11억 원을 포함한 총 19억 원을 투입해 영암읍 중심의 도로 95.34km, 상수도 105.11km, 하수도 136.64km 등 337.09km 구간의 전산화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2단계에서는 삼호읍 소재지를 중심으로 도로 124.4km, 상수도 108km, 하수도 168.4km 등 총 400.8km 구간의 지하시설물을 디지털 지도에 표시한다.
이를 통해 도로 굴착공사의 중복을 방지해 예산을 절감하고, 사고나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특히 전산화된 지도는 공사 중 가스관이나 상수도관을 손상시키는 사고를 예방하고, 공사 설계 단계부터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불필요한 재공사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구축된 전산 자료는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성과심사를 거쳐 국토교통부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된다. 또한 도로공사 등 공적 용도뿐 아니라 개인 건축 등 사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군민들이 건축 시 상·하수도관 정보가 필요할 경우 수도사업서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10m 이상 굴착공사 시에는 지하정보활용지원센터(031-910-0407)에서 지도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손석채 민원소통과장은 “지하시설물 전산화는 데이터 기반 도시 관리 체계로 운영되는 스마트도시로 나아가는 핵심 사업”이라며 “미전산 구간으로 사업을 확대해 행정 효율과 군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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