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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면 신유토마을이 지난 14일 보리수 열매를 활용한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신유토마을축제위원회(위원장 강병연)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2025 전남 마을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포리똥’은 보리수 열매를 가리키는 전남 지역 명칭이다. 열매 표면에 파리똥처럼 보이는 점이 많아 붙여진 이름으로, 5월 말에서 6월 초에 익는다. 처음엔 떫지만 나중에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에서는 보리수 열매 따기 체험을 비롯해 포리똥으로 만든 고추장, 발효초, 잼 등 가공식품 시식 행사가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1리터 단지에 포리똥을 직접 따서 가져갈 수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량무, 트로트 공연과 함께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품을 판매하는 바자회도 열렸다. 마을은 올해 경로당 공동작업장 사업을 통해 생산한 농산품도 함께 선보였다.
신유토마을은 2017년 영암군과 함께 주민참여숲을 조성하면서 포리똥 군락지를 만들었다. 이후 이를 활용한 마을축제를 기획해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서호면 엄길마을의 들녘음악회처럼 작지만 특색 있는 마을축제가 늘어나길 바란다”며 “신유토마을이 주민자치로 만든 축제가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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