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오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5 영암군 올해의 책 독후감 및 독후화 전국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영암군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국 단위 독서 행사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24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참가 부문은 연령대별로 나뉜다. 초등학교 1~3학년은 독후화로,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성인까지는 독후감으로 참여한다.

지정 도서는 어린이 부문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청소년 부문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일반 부문 ‘아버지의 해방일지’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다. 참가자는 해당 연령대 도서 중 1권을 선택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독후화와 독후감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상금 20만 원), 우수상 2명(각 10만 원), 장려상 3명(각 5만 원)을 수여한다. 4개 분야에서 총 24명이 수상자로 선정된다.

참가 신청서는 영암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우편이나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수상작은 11월 24일 발표 예정이며, 영암군 홈페이지에 10일간 공개해 검증 절차를 거친다. 최종 수상자는 12월 1일 열리는 시상식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올해의 책으로 영암을 전국에 알리고, 책을 사랑하는 국민이 영암을 찾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전국 독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