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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의회 강찬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제건설위원회 위원장직에서 사임하고, 후임에는 최근 민주당으로 복당한 고천수 의원이 선출됐다.
강 의원은 1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전반기 의장을 했던 사람이 추가로 직책을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임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당초 지역 배분이 안 돼서 임시로 맡았던 것인데, 의장 출신이 계속 위원장직을 겸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천수 의원의 민주당 복당과 관련해서는 “복당한 분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며 “지역 안배를 통해 무난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차기 공천도 염두에 두고 당내 화합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복당 의원을 배려하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작년 강 의원이 전반기 의장직을 마치고 이어 경제건설위원장까지 맡게 되자 당시 일각에서 잡음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삼호읍 출신 상임위원장이 없어 지역 안배 차원에서 강 의원이 위원장직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강찬원 의원과 고천수 의원 모두 삼호읍을 지역구로 하는 같은 지역 출신이라는 것이다. 강 의원이 밝힌 ‘복당 의원 배려’라는 사임 배경이 고천수 의원의 위원장 선출로 구체화된 셈이다.
이번 인선으로 영암군의회 상임위원장 구성은 ▲운영위원회 정선희 의원(비례대표) ▲자치행정위원회 이만진 의원(다선거구: 군서면·서호면·학산면·미암면) ▲경제건설위원회 고천수 의원(나선거구: 삼호읍) 등으로 지역별 안배가 이뤄졌다.
강찬원 의원은 제9대 영암군의회 전반기(2022년 7월~2024년 6월) 의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1년간 경제건설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왔다. 건강상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그건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영암군의회는 지난달 26일 공고를 통해 6월 30일 오전 11시 제317회 임시회에서 새로운 경제건설위원장 선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제건설위원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건설·개발 사업, 농업·어업 정책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상임위원회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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