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월출산 기찬랜드가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37일간 여름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영암문화관광재단 시설관리팀은 월출산 계곡수와 지하 암반수를 활용한 기찬랜드를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찬랜드는 2008년 개장 이후 16년간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야외 풀장과 실내 물놀이장을 갖춘 기찬랜드는 개장일인 12일 아프리카 타악 퍼포먼스, 맨손 장어잡기 체험, 풍선 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을 진행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비눗방울 놀이, 물총 대전, 자석 낚시, 초크아트 등 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부터 영암읍 음식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배달존’을 신설했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입장료 50% 영암사랑상품권 환급 제도는 올해도 유지한다.

기찬랜드 내 농특산물 판매관에서는 지역 농축협과 농장주들이 생산한 여름 과일과 무화과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한다. 지역 작가와 협업한 비치타올, 방수팩, 보냉백, 티셔츠 등 여름 시즌 상품도 준비했다.

시설관리팀 임선동 엔지니어는 “개장 전부터 정기적인 수질 검사, 위생 점검, 안전요원 교육과 장비 점검 등을 통해 올해도 무사고 기록 유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월출산 기찬랜드 이용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영암문화관광재단 시설관리팀(061-471-083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