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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왕우렁이는 친환경 벼농사에서 잡초를 제거하는 데 활용되지만, 제때 수거하지 않으면 하천이나 농배수로로 유출돼 겨울을 나고 이듬해 어린 벼를 먹어 피해를 준다.
전남도는 이번 집중 수거 기간 농경지와 용배수로 주변의 왕우렁이와 알을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7~8월은 논의 물을 빼는 ‘중간 물떼기’ 시기로, 논 가장자리에 물길을 파두면 왕우렁이가 모여 수거가 쉽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을 위한 왕우렁이 활용도 중요하지만, 월동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수거가 필요하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자연생태계 유출과 월동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수거 등 의무사항 실천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1~2월 논 1만 5천ha에 대해 깊이갈이를 실시하고, 현장 관리 인력 105명을 운영한 결과 월동 왕우렁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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