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7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교육과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나주와 영암읍에서 진행된 여름캠프에서는 물놀이와 영화감상이 이뤄졌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인별 심리검사와 미디어 의존증 예방교육을 실시했고, 영암소방서는 폭염 대비 및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체험활동으로는 지역 카페에서 영암 특산물인 무화과를 활용한 제빵 체험이 있었다. 참가 청소년들은 월출산기찬랜드에서 안전캠페인과 방과후아카데미 홍보활동도 펼쳤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요리각 떴다’ 프로그램에서는 게임을 통해 얻은 재료로 김치볶음밥, 떡볶이,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도포중학교 2학년 이가을 학생은 “직접 만든 과일화채를 영암군청에 배달했더니 맛있다고 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영암군청소년센터는 가을 학기에도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