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암군이 도포면 폐교부지에 22억 원을 투입해 황토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시설을 조성한다. 21일 착공식을 갖고 2026년 6월 준공,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암군은 지난 21일 도포면 도포초등학교 수산분교장 폐교부지에서 ‘황토 자원 치유농업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포함한 총 2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설은 유리온실 748.3㎡와 황토어싱광장 2,300㎡ 규모로 조성된다. 유리온실은 농구장 1.8개 크기로 4계절 치유농업 체험과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황토어싱광장은 농구장 5.5개 규모로, 방문객이 맨발로 황토와 접촉하며 걷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영암군은 이번 사업의 근거로 2023년 순천대학교가 실시한 ‘영암황토의 일반성분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암황토는 월출산의 풍화 작용으로 형성되어 구리, 아연, 게르마늄이 함유되어 있으며, 중금속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은 이 같은 특성이 영암 지역 고구마, 멜론, 대봉감 등 농산물 재배와 구림 도기 제작에 활용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어싱(Earthing)은 맨발로 흙을 밟으며 자연과 접촉하는 활동을 뜻한다. 영암군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걷기 실천율 전남 1위를 기록한 점을 들어 군민들의 시설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착공식에서 “내년에는 황토자원 체험시설에서 걷기와 휴식, 자연과 농업, 체험과 관광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07:34














영암군민 제안 12건, 내년 예산 반영 여부 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