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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6억 원을 넘어섰다. 100만 원 이상 고액기부는 줄었지만 소액기부가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영암군은 8월 31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이 6억 원을 돌파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한 금액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100만 원 이상 고액기부는 37% 감소했다. 반면 소액기부는 지난해 1~8월 1,758건에서 올해 4,806건으로 173% 늘었다. 영암군은 소액기부 증가가 6억 원 달성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기부 여건이 좋지 않았다. 봄철 가축 전염병과 대형산불이 발생했고, 각종 행사와 축제도 취소됐다. 그럼에도 4월과 5월 기부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배, 4배 증가했다.
영암군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올해 들어 지역 기관과 기업 55곳을 직접 방문했고, 817개의 홍보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6배 많은 수치다. 답례품도 198종으로 다양화했다. 농특산물뿐 아니라 가공품, 체험·숙박권 등을 추가했다.
기금사업도 확대했다. 지난해 4개였던 사업을 올해 12개로 늘렸다. 이 중 ‘20년 만의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 사업은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이 언론 기고문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영암군은 9월 한 달간 ‘영암사랑기부하면 무화과랑 한우가 우르르’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무화과 1kg을 추가 제공하고, 한우 답례품을 선택한 기부자에게는 불고기, 국거리, 사골곰탕 등을 증량해 준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영암군민과 향우들의 도움으로 이룬 성과”라며 “기부금이 군민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제대로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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