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돌봄 프로젝트, 행안부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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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돌봄 프로젝트, 행안부 대통령상 수상
어르신 직접 참여 돌봄 모델
온라인투표 전국3위·군단위1위
지방소멸기금 연계 우수과제
  • 입력 : 2025. 09.03(수) 20:14
  • 선호성 기자

영암군이 홀몸 어르신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야나(YANA) 프로젝트’로 정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영암군은 지난 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성과 공유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암군이 제출한 과제명은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돌봄, 야나 프로젝트’다. 야나는 ‘You Are Not Alone(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의 약자다.

이 프로젝트는 홀몸 어르신과 전문가, 공직자, 공공서비스디자이너가 한 팀을 이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심층 인터뷰와 현장 관찰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실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았다.

핵심은 ‘마을온(ON)이음학교’라는 돌봄 커뮤니티다. 이 커뮤니티에서 어르신들은 건강 달력 작성, 짝궁 전화, 소규모 자조모임 등의 활동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정서적 지원을 주고받는다.

영암군은 전국 43개 기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서면·대면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 현장 발표를 거쳐 최종 대통령상을 받았다. 온라인 국민투표에서는 전국 3위,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우수과제 중 유일하게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정부는 인구 감소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국민이 직접 공공서비스를 설계하고 개선하는 참여형 정책 개발 방식이다. 영암군은 이 방법을 활용해 돌봄 수요자의 마음을 살피는 정책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주민과 전문가가 커뮤니티를 형성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영암형 돌봄이 대통령상을 받았다”며 “영암군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풀어가는 공공서비스디자인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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