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장흥,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 앞두고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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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장흥,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 앞두고 손잡아
5일, 장흥군청서 업무협약 체결
10월 농식품부 지정 결과 주목
영암 무화과 연구개발 사업 추진
  • 입력 : 2025. 09.08(월) 15:46
  • 선호성 기자

영암군과 장흥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을 앞두고 공동 협력에 나섰다.

영암군과 장흥군은 지난 5일 장흥군청에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 군수와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8월 말 영암군과 장흥군을 포함한 육성지구 지정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으며, 오는 10월 중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그린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 기술을 농업·식품 분야에 접목한 산업으로, 병충해에 강한 품종 개발,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생산, 기능성 농산물 개발 등이 포함된다.

협약에 따르면 두 지역은 ▲그린바이오 관련 인프라 협력 ▲기업 연구개발 및 산업화 지원 ▲기업 유치와 창업 지원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구축 ▲전주기 지원체계 마련 등을 함께 추진한다.

영암군은 지역 특산물인 무화과를 활용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해 군 관계자는 “무화과 관련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그린바이오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라며 “육성지구로 지정되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성지구로 지정되면 정부의 국비 지원 인프라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양 군이 가진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지속 가능한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농업생명산업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협약 효력은 체결일부터 5년간 유지되며, 만료 30일 전 별도 의사표시가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중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를 최종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영암군과 장흥군은 육성지구 지정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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