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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폭염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순찰을 시범 운영했다.
영암군은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폭염 드론순찰대’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찰은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산업용 드론 2대를 구입하고, 드론 조종 자격을 갖춘 자율방재단원 4명을 2인 1조로 편성해 운영했다. 순찰대는 영암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2개 읍·면을 돌며 농업 현장을 살폈다.
드론에는 인공지능(AI) 기능과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돼 작업 중인 농업인을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다. 또한 스피커를 통해 폭염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작업 중단을 권고하는 기능도 갖췄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농업 현장을 돌며 순찰했지만, 드론을 활용하면서 더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작물 사이에서 작업하는 농업인까지 확인할 수 있어 사각지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나형철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폭염 순찰로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향후 급경사지나 산사태 우려지역 안전 점검,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재난 대응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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