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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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집중점검
11일부터 9일간 10곳 점검
전국 맨홀 사고 잇따라 발생
가스농도 측정·보호장구 확인
매년 20명 이상 목숨 잃어
  • 입력 : 2025. 09.15(월) 17:23
  • 선호성 기자

영암군이 밀폐공간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질식사고를 막기 위해 관내 고위험 사업장 10곳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19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9일간 밀폐공간 작업이 이뤄지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 질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예방 차원에서 마련한 조치다.

점검단은 각 사업장이 작업 전 허가 절차를 제대로 갖췄는지 확인했다. 작업 전과 작업 중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환기를 실시하는지도 살폈다.

특히 송기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제대로 비치하고 착용하는지, 긴급 구조훈련을 실시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질식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는지도 확인했다.

밀폐공간은 환기가 불충분해 산소가 부족하거나 유해가스가 쌓이기 쉬운 곳이다. 맨홀, 정화조, 탱크 내부 등이 대표적이다. 작업자가 의식을 잃으면 구조하러 들어간 동료까지 함께 질식하는 2차 사고 위험이 크다.

나형철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사고를 막으려면 작업 전 철저한 점검과 반복적인 안전훈련이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에서 미흡한 부분이 나타나면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전국에서 밀폐공간 질식사고로 매년 평균 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안전점검 | 영암군 | 질식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