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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신북면 등 동부권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빌리기 위해 멀리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영암군이 지난 26일 금정면에서 농기계임대동부사업소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그동안 동부권 농업인들은 농기계를 빌리려면 본점이 있는 지역까지 먼 거리를 오가야 했다. 이동 시간과 비용 부담은 물론, 농번기에는 대기 시간까지 길어져 이중고를 겪어왔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암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임대사업소 분점 설치 공모사업에 도전, 선정되면서 동부사업소 건립을 추진했다. 국비 9억 원을 포함해 총 22억 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으로 연면적 619㎡ 규모의 농기계 보관창고와 정비실, 사무실을 갖춘 시설이 완성됐다.
새 사업소에는 목재파쇄기, 승용예초기 등 농기계 20종 150대가 배치된다. 특히 금정·신북면 일대에 대봉감과 배 과수원이 많은 점을 고려해 과수 농업에 필요한 장비들을 중점 배치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등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한 뒤,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13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농업인들은 전화(061-470-6998)나 직접 방문으로 농기계를 예약할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지역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동부사업소 개소로 동부권 농업인들의 이동 거리가 줄고 교통사고 위험도 낮아질 것”이라며 “늘어나는 임대 수요에 적극 대응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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