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농림축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5 전남 농림축수산식품 수출탑’ 대상 기업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도는 4일 전남에 소재한 농림축수산식품 수출기업 중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수출액 규모별로 억불대, 천만불대, 백만불대, 십만불대 등 약 2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남 농림축수산식품 수출탑은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2024년부터 시행 중인 시상 제도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남도 수출정보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접수 기업의 수출실적과 공적사항을 검증한 뒤 11월 말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전진대회에서 시상한다.

올해 9월까지 전남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6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이 케이푸드 수출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수출탑 시상을 통해 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