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취약계층 ‘중복 차감’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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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취약계층 ‘중복 차감’ 폐지
26년부터 25만원 전액 지급
문화누리카드 중복 공제 폐지
저소득 청년 역차별 문제 해소
  • 입력 : 2025. 11.18(화) 21:11
  • 선호성 기자

전라남도가 2026년부터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급 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청년에 대한 지원금 차감 규정을 폐지하고 25만 원을 전액 지급한다.

전남도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청년 문화복지카드 사업 개선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문화누리카드를 받는 취약계층 청년은 중복 지원 제한으로 차액만 받았으나, 내년부터는 25만 원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제도는 정부의 문화비 지원 사업인 문화누리카드 대상자에게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액에서 문화누리카드 수혜액을 뺀 금액만 지급했다. 이로 인해 취약계층 청년의 실질 지원액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었다.

전남도는 이 같은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협의 개선을 건의했고, 협의를 거쳐 제도 개선을 확정했다.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는 2022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전남에서 2년 이상 거주한 19세 이상 28세 이하 청년에게 연 25만 원을 지원한다. 소득 기준 없이 10년간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하며, 청년들은 이 카드로 공연 관람, 학원 수강, 도서 구입, 체육시설 이용 등 문화·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청년도 문화복지 혜택을 받게 됐다”며 “청년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사업에는 8월까지 9만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전남도는 2026년 상반기부터 청년 문화복지카드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시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전라남도 | 중복차감폐지 | 청년문화복지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