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업용수 활용 월출산 산불 진화 추진

HOME > 열린 뉴스 > 정치/자치
영암군, 농업용수 활용 월출산 산불 진화 추진
농어촌公·국립공원과 협약
저수지 물 소방용수 전환
  • 입력 : 2025. 11.25(화) 11:45
  • 선호성 기자

영암군이 월출산국립공원의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용 저수지를 소방용수로 활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산불 발생 시 인근 저수지 물을 초기 진화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

영암군은 지난 19일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와 ‘월출산 산불 진화 용수 공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월출산국립공원의 자연생태와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저수지 용량 확대, 수계 연계(상·하류 저수지 간 물길 연결), 산불 대응 시스템 구축,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 등이다. 농업용으로 사용하던 저수지 물을 산불 발생 시 진화용수로 활용해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영중 영암군 기획예산실장은 “농업용 저수지를 다목적 재난 대응 인프라로 확장하는 시도”라며 “세 기관이 협력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문화유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소방용수 | 영암군 | 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