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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11개 읍면 청년회가 20일 345kV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고압 송전선로·철탑 건설 반대 영암군 대책위와 함께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 연합청년회와 11개 읍면 청년회는 20일 ‘고압 송전선로·철탑 건설 반대 결의문’을 통해 “고압 송전선로·철탑 아래서는 영암군의 미래는 없다”며 “고향의 땅과 하늘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회는 결의문에서 “도시와 기업의 이익을 위해 농촌에 사는 주민들 머리 위로 초고압 송전선로가 지나간다”며 “영암 주민들에게 필요도 없고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 시설이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농촌 지역민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는 송전선로 건설계획 전면 재검토 ▲한전은 주민 의견 없이 일방 추진하는 건설계획 당장 철회 ▲영암군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영암군의 환경과 안전, 군민의 건강과 생존권을 보장할 것 등 3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청년회가 송전선로 반대에 나선 것은 해당 사업이 미래 세대의 삶터를 위협하고 지역발전 가능성을 저해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결의문은 “미래 세대가 살아갈 터전을 훼손하고 지역발전의 가능성을 저해하는 고압 송전선로 철탑 건설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전선로 반대 움직임은 영암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북에서는 지난 5월 8개 시군 대책위와 환경단체가 ‘송전탑 백지화 전북 대책위’를 결성했고, 충남에서도 이달 6일 대책위가 출범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11일 광주YMCA에서 광주·전남 대책위 구성을 논의하는 집담회가 열렸다.
각 지역 대책위는 ▲주민 모르게 진행된 사업계획 ▲밀실 운영되는 입지선정위원회 ▲형식적 주민설명회 등을 공통적으로 문제 삼고 있다. 12월 초에는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 재검토와 철회를 촉구하는 전국 대책위원회가 발족할 예정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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