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왕우렁이 월동피해 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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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왕우렁이 월동피해 예방대책 추진
서남부 10개 시군 1만5천ha 대상
논 깊이갈이로 개체수 감소 유도
모니터링반 22명 효과 분석 예정
  • 입력 : 2025. 12.02(화) 14:13
  • 선호성 기자

전라남도가 왕우렁이 월동으로 인한 벼농사 피해를 막기 위해 논 깊이갈이 등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왕우렁이는 논에 물이 없거나 영하의 기온에 노출되면 폐사한다. 그러나 겨울을 무사히 나면 개체수가 늘어 이듬해 모내기 철 어린 모를 갉아 먹는 피해가 발생한다. 전남도는 논 깊이갈이와 월동작물 재배로 논을 말려 왕우렁이 개체수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대상 지역은 해남, 영암, 진도 등 서남부 10개 시군이며, 간척지와 저습지 논 1만 5,943ha에서 12월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집중 시행한다. 올해는 전년보다 한 달 앞당겨 추진한다.

전남도는 읍면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단지별 공동작업단을 구성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모니터링반 22명도 편성, 왕우렁이 월동 실태를 조사하고 깊이갈이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영농기술교육과 연계한 마을별 순회교육도 실시한다.

앞서 11월 26일에는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도·시군 관계자와 전남친환경농업협회, 우렁이생산자협의회 등 30여 명이 모여 협업 계획을 공유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겨울철 월동작물 재배와 논 깊이갈이를 통한 논 말리기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간척지와 저지대 농경지 농가는 논 깊이갈이를 앞당겨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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