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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성대첩 470주년을 기념하고 영암성 복원 성공을 기원하는 학술세미나와 음악회가 지난 11월 28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에서 열렸다.
영암성대첩 기념사업회(회장 이순오) 주최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윤재광 부군수, 박종대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영암군 관내 고3 학생과 지역주민, 전문 연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암성대첩은 1555년(명종 10년) 을묘왜변 당시 영암에서 왜구를 물리친 전투다. 을묘왜변은 왜구가 전라도 해안을 대규모로 침략한 사건으로, 영암성대첩은 이 시기 조선군의 주요 승전으로 평가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학술세미나에서는 이영현 양달사현창사업회 사무국장이 ‘영암성대첩의 주요 인물 고찰’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이어 구도영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박정민 전북대 교수, 송웅섭 총신대 교수, 홍기표 전 제주역사문화진흥원장이 을묘왜변 전후 왜구 동향, 조선군 방어체계, 당시 정국, 제주대첩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은 김창수 전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오후 6시 20분부터는 음악회가 이어졌다. 氣예무단이 ‘영암성대첩 재현극’을 선보인 뒤 참석자 전원이 영암성 복원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영암읍교회 임마누엘 성가대 등 지역 합창단 5개 팀과 첼리스트 조은강이 무대에 올랐고, 행사는 전원이 ‘아리랑’을 합창하며 마무리됐다.
이순오 회장은 “학술 연구를 기반으로 한 영암성 복원사업은 지역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역사문화의 계승과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03:47














영암성대첩 품은 야행, 원도심서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