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인당 총생산 5918만원, 전국 4위

HOME > 열린 뉴스 > 전남
전남 1인당 총생산 5918만원, 전국 4위
GRDP 104조, 전년비 5.2% 증가
제조업·운수업 성장이 견인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8위
  • 입력 : 2025. 12.24(수) 14:31
  • 선호성 기자

전라남도의 2024년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5,918만 원으로 전국 4위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가 지난 23일 발표한 ‘2024년 기준 시·도 지역소득’ 통계에 따르면, 전남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04조 원으로 2023년(99조 원)보다 5조 원(5.2%) 늘었다. 지역내총생산은 1년간 해당 지역에서 새롭게 만들어 낸 부가가치의 총합을 뜻한다.

1인당 총생산은 5,918만 원으로 전국 평균(4,948만 원)을 약 970만 원 웃돌았다. 시도별 순위로는 울산(8,519만 원), 충남(6,776만 원), 서울(6,122만 원)에 이어 4위다.

국가데이터처는 전남의 성장 요인으로 제조업(6.4%)과 운수업(9.6%) 등 주요 산업의 생산 증가를 꼽았다. 석유화학산업의 일부 회복, 선박 수주 증가에 따른 조선업 개선, 수출 호조로 실적이 늘어난 수상운송업 등이 총생산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남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3.4%로 전국 평균(2.0%)을 상회했다.

한편 가계의 실제 소득수준을 보여주는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은 2,680만 원으로 전국 8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2,782만 원)의 96.3% 수준이다. 1인당 총생산(4위)과 1인당 개인소득(8위) 간 격차는 지역에서 생산된 부가가치가 주민 소득으로 온전히 연결되지 않는 구조를 보여준다.

전남도는 지역 내 소득 정착을 위해 출생 기본소득, 만원 주택 등 인구 유입 정책과 함께 공공기관·공기업 유치, 향토기업 성장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민 소득수준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전라남도 | 지역내총생산 | 지역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