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라남도가 2026년도 철도·공항 분야 국비 예산으로 7786억 원을 확보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에 5700억 원,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 1722억 원이 반영됐다. 공항 분야에서는 무안·여수공항 조류탐지레이더 구축에 81억 원, 흑산공항 건설에 48억 원, 종단안전구역 확보에 14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목포~보성선 개통 후속 절차(토지 매입, 환경영향평가 등)에도 30억 원이 배정됐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현재 노반공사(선로 기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번 예산으로 궤도·전력·신호·통신 등 후속 공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항과 KTX가 직접 연결되는 무안국제공항역이 신설된다.
광주 송정~순천 구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순천 도심 지하화 결정으로 사업비가 증가해 타당성 재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전남도는 재조사 기간을 단축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재조사 완료 시점이 변수다.
익산~여수 구간 전라선 고속화 사업은 기본계획 용역비 5억 원이 편성됐다. 이 사업은 2024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조사가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예타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후화된 목포역 역사 개량 사업에도 185억 원이 반영됐다. 전남도는 2026년 착공을 통해 대합실과 승강장 시설을 개선하고 교통약자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흑산공항 건설 사업은 2025년 1월부터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재조사를 마무리해 2026년 상반기 착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나, 재조사 완료 시점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전남도는 2026년 확정 예정인 국가계획에 대규모 신규 사업 반영을 건의할 방침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호남고속철도·경전선 연결선 등 8건(41조 4627억 원),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광주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 등 6건(8211억 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전남 철도·공항 인프라 확충에 속도가 붙었다”며 “개별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국가계획 반영까지 이어지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8(월) 15:17














전남 고독사 위험자 2708명…중장년층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