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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에서 올겨울 한랭질환으로 3명이 숨지고, 환자 대부분이 65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가 지난 21일 발표한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자료에 따르면, 2025-2026절기(2025년 12월 1일~2026년 2월 28일) 1월 19일 기준 전남지역 한랭질환 환자는 13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이 12명으로 92.3%를 차지해 전국 평균(54.4%)을 크게 웃돌았다. 환자 13명은 모두 저체온증으로 분류됐다.
최근 5년간(2020-2021~2024-2025절기) 통계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확인된다. 전남 한랭질환 환자 115명 중 65세 이상이 74명(64%)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72명(63%)으로 많았고, 발생 장소는 실외가 85명(74%)으로 실내보다 높았다. 야간과 새벽 시간대 발생 비율도 높아 한파 시간대 외출과 장시간 야외 노출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치매 환자와 인지기능 저하 어르신의 경우 추위를 인지하거나 위험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워 저체온증 등 중증 한랭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한파특보 발효 시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취약계층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45개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환자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남도는 치매환자 보호를 위해 외출 시 동행, 방한복·장갑·모자 착용 여부 점검, 야간·새벽 외출 자제, 연락처가 적힌 인식표 착용, 이웃을 통한 안부 확인 등을 당부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한랭질환은 예방수칙을 지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치매 환자와 고령 어르신이 안전하게 겨울을 나도록 가족과 이웃이 함께 살펴달라”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8(월) 15:17














전남 고독사 위험자 2708명…중장년층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