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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2025년 시범 운영한 ‘영암여행 1+1’ 사업에 14,0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7억 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여행 1+1은 외지인이 영암을 방문해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하면 지역화폐인 월출페이 또는 영암몰 포인트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31일부터 12월 말까지 운영됐다.
군의 사업 홈페이지 분석 결과, 참여 관광객은 총 14,119명이며 이들의 소비액은 인센티브를 제외하고 7억 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인센티브는 월출페이 3억 2,500만 원, 영암몰 포인트 4,600만 원 등 총 3억 7,100만 원이 지급됐다.
신청 건수 기준 약 1,500건의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업종별로는 음식점 48.8%, 숙박업소 23.6%, 생활·유통업소 16.6%, 카페 5.6% 순이었다. 참여자 중 여성이 56.8%로 남성(43.1%)보다 많았고, 연령대는 40~44세가 28%로 가장 높았다.
군은 2026년 사업의 참여 기준과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조정한다. 인센티브는 개인 5만 원, 2인 이상 팀은 10만 원 이상 소비 시 지급하며, 소비액의 1회차 50%, 2회차 75%를 환급한다. 소비 인정 한도는 개인 20만 원, 팀 40만 원으로 확대하고, 디지털영암군민증 가입자에게는 1회차에 한해 5,000원을 추가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영암여행 1+1으로 지역경제와 관광이 순환하며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숫자로 보는 영암여행 1+1
영암여행 1+1 참여자 1인당 평균 소비액은 약 49,900원이다. 총소비액 7억 500만 원을 참여자 14,119명으로 나눈 수치다.
이는 1인 여행객 인센티브 지급 최소 기준인 5만 원과 거의 일치한다. 군이 내세운 ‘숙박과 식사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치고는 낮은 금액이다. 인센티브를 받기 위한 최소 소비에 그친 참여자가 적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투자 대비 효과도 시간이 갈수록 낮아졌다. 사업 초기인 2025년 8월 한 달간은 인센티브 3,300만 원 투입에 소비액 1억 600만 원을 기록해 약 3.2배의 효과를 냈다. 그러나 5개월 전체로 보면 인센티브 3억 7,100만 원 투입에 소비액 7억 500만 원으로, 효과가 1.9배로 떨어졌다.
군이 2026년 사업에서 인센티브 지급률을 1회차 50%, 2회차 75%로 차등화한 것은 재방문을 유도해 이 같은 효과 감소를 보완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8(월)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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