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정화조 등 500여 곳 모기 유충 구제

HOME > 열린 뉴스 > 사회
영암군, 정화조 등 500여 곳 모기 유충 구제
봄철 앞두고 월동 모기 선제 방제
마을·축사 고인물 제거 당부도
  • 입력 : 2026. 02.11(수) 19:55
  • 이민정 기자

영암군이 여름철 모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정화조 등 500여 곳을 대상으로 월동 모기 유충구제사업을 실시했다.

영암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모기 서식이 우려되는 장소를 사전 확인한 뒤 구제 약제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봄철 이전에 유충 단계에서 모기를 방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름철 모기 개체량은 겨울 월동 모기의 번식 여부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소 측은 정화조가 월동 모기 유충의 주요 서식지로, 유충 1마리를 구제하면 성충 약 500마리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영암군은 이번 사업과 함께 주민들에게도 자발적인 유충 구제 활동을 당부했다. 하수구와 정화조, 빈 깡통 등 인공 용기에 고인 물, 축사의 오줌통 등이 모기 유충 서식처가 될 수 있어 사전 제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희숙 영암군보건소장은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집 주변에 방치된 고인 물을 제거해 달라”며 “소독의무시설은 소독 방법과 횟수를 준수하고, 축사 관리자도 자발적 소독으로 모기 서식지 제거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영암군 | 유충구제 | 정화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