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보육료·급식비 수납한도액 인상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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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보육료·급식비 수납한도액 인상 의결
전년比 보육료 8천원 인상
인상분 도·시군 전액 부담
올해 보육정책 5303억 투입
  • 입력 : 2026. 02.11(수) 19:56
  • 선호성 기자

전라남도가 정부 인건비 미지원 어린이집(민간·가정 등)의 3~5세 보육료 수납한도액을 전년보다 8000원 올리기로 했다. 인상분은 도와 22개 시군이 전액 지원해 학부모 추가 부담은 없다.

전남도는 11일 도청 김연수실에서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3~5세 보육료 수납한도액 ▲어린이집 필요경비 수납한도액 ▲보육 교직원 보수교육 위탁기관 선정 ▲보수교육 교육비 ▲2026년 보육정책 시행계획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보육료 수납한도액은 정부 인건비를 지원받지 않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정부지원 보육료(28만 원) 외에 3~5세 아동 보호자에게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이다. 위원회는 물가상승률과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년 대비 8000원 인상을 의결했다.

다만 인상에 따른 학부모 실질 부담은 발생하지 않는다. 전남도는 2020년부터 '전남형 무상보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추가 보육료를 도와 시군이 전액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집 급식비 수납한도액도 월 3만 원에서 3만 5000원으로 5000원 인상됐다. 도는 물가상승률과 타 시·도 수준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이날 의결한 2026년 보육정책 시행계획에 따라 올해 총 5303억 원을 보육 분야에 투입한다. 주요 방향은 공공 보육환경 조성, 보육서비스 품질 강화,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등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튼튼한 보육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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