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분산특구 솔라시도 조감도 |
전라남도가 ‘3+1축 산업 대부흥 비전’의 실행 기반으로 산업 입지별 전력 공급 계획 구체화에 나섰다. 지난 12일 비전 발표에 이은 후속 조치로, 안정적 전력 인프라 확충과 재생에너지 요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앵커기업(핵심 유치 대상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16일 “전기화 시대에 재생에너지가 있는 곳으로 산업이 이동하는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기업에 확실하고 구체적인 전력 공급 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산업 유치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핵심 추진 내용은 세 가지다. 먼저 첨단기업이 입주할 산업 입지에 필요한 변전소 등 신규 전력 인프라 설비를 국가계획에 선제 반영할 계획이다. 정부가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인 제12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사업화 모델 용역을 토대로 시군과 함께 지역 맞춤형 실행계획을 올해 상반기 내 마련할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공급의 시기·입지·물량·방식을 구체적으로 담은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전남은 전역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전력직접거래와 가격경쟁 등을 통해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 있는 요금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전남도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에는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력망 구축 지원 특례, 재생에너지 계통포화 해소에 대한 국가 지원 특례 등이 포함돼 있다.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전력 인프라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남도는 전망했다.
유현호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통합특별시의 첨단산업 유치 성패는 재생에너지와 분산에너지 전력망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달렸다”며 “기업 맞춤형 전력 공급 계획을 명확히 제시해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8(월)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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