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 종합병원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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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 종합병원까지 확대
1회 최대 7만원 지원
조기 발견시 98% 완치
1969년생도 소급 지원
  • 입력 : 2026. 02.24(화) 11:27
  • 선호성 기자

질병관리청이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 의료기관을 종합병원까지 확대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6세(1970년생) 국가건강검진 대상자가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기존 병·의원급뿐 아니라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에서 확진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진찰료와 검사비 본인부담금이며, 1회 최대 7만 원이다.

C형간염 항체 검사는 감염 여부를 가리는 선별검사로, 과거에 감염됐다가 치료된 경우에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어 현재 감염 상태를 확인하려면 추가 확진 검사가 필요하다. C형간염은 40~50대 중장년층에서 간암의 주요 원인 질환으로 꼽힌다. 예방 백신은 없지만 8~12주간 항바이러스제 치료로 98% 이상 완치가 가능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인 56세(1970년생)는 C형간염 항체 검사가 기본 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어, 양성 판정 시 추가 비용 부담 없이 확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검사를 받았으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57세(1969년생)도 오는 3월 31일까지 신청하면 소급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전라남도는 이번 확대와 별도로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C형간염 퇴치 5개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누적 2만 9,756명을 검사해 RNA 정밀검사 양성자 89명을 발견했으며, 이 중 66명이 의료기관 치료로 연계됐다.

확진 검사비 신청은 정부24 ‘보조금24’ 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의료기관 확대로 검사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1970년생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간 건강을 확인하고, 항체 양성 시 검사비 지원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C형간염 | 검사비지원 |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