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작물직불금, 단가 오르고 품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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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작물직불금, 단가 오르고 품목 늘었다
옥수수·깨 ha당 50% 인상
이모작 시 100만원 추가 지급
동계 4월 3일까지 신청 접수
  • 입력 : 2026. 03.09(월) 16:36
  • 선호성 기자

전라남도가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지원단가를 인상하고 대상 품목을 확대했다. 동계는 오는 4월 3일, 하계는 5월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에서 밥쌀용 벼 대신 밀, 콩 등 두류, 가루쌀 등 정부가 지정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쌀 과잉 생산을 줄이고 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 주요 변경 사항을 보면, 하계작물 중 옥수수와 깨의 지원단가가 ha당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50% 인상됐다. 하계조사료도 ha당 500만 원에서 550만 원으로 올랐다.

신규 품목도 추가됐다. 수급조절용 벼를 재배하면 ha당 500만 원, 알팔파·율무는 250만 원, 수수는 240만 원의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겨울철 밀·조사료와 여름철 두류·가루쌀·조사료를 이모작으로 재배하면 ha당 10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략작물직불금으로 613억 원을 3만 8천 명의 농업인에게 지급했다. 이는 전국 지급액의 32%에 해당한다. 동계에 2만 7천 명에게 215억 원, 하계에 1만 1천 명에게 398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수급조절용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자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ha당 50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1천㎡ 이상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다.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농업e지(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논 이용률을 높이고 농가소득 보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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