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립의대 병원 설립 지원 모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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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립의대 병원 설립 지원 모금 나서
10년간 500억 목표 모금 추진
고향사랑기부제 통해 누구나 참여
  • 입력 : 2026. 03.11(수) 20:53
  • 선호성 기자

전라남도가 국립의대 부속병원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지정기부 모금을 시작한다.

전남도는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부속병원 설립 지원’ 지정기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총 500억 원을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매년 50억 원씩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은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다. 이로 인해 전문 의료인력 양성과 중증·필수의료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어, 의료격차와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모금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특정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 등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금된 재원은 국립의대 대학병원 설립 지원에 사용된다.

전남도는 모금 시작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고향사랑e음을 통해 10만 원 이상 지정기부 후 답례품을 주문한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농협안심한돈 삼겹살(800g)’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4월 3일 개별 통보한다.

강종철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국립의대 설립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료 기반 확충의 핵심 사업”이라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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