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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숙박업소에 소방서를 사칭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 소화기 구매와 선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경 영암읍 소재 한 숙박업체에 ‘소방서 관계자’를 사칭한 남성이 전화를 걸었다. 이 남성은 “화재안전점검이 예정돼 있으며, 법 개정으로 숙박업소에 리튬이온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어 공문 수신 여부를 확인하는 등 실제 행정 절차를 가장해 신뢰를 유도한 뒤, “정부지원금을 받으려면 선입금이 필요하다”며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 관계자는 같은 날 오후 2시경 영암소방서에 직접 사실 여부를 문의했고, 소방서 확인 결과 해당 전화는 사기 행위로 밝혀졌다. 다행히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서를 비롯한 공공기관은 전화로 특정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금전을 요청하는 일이 없다”며 “점검 관련 사항은 반드시 공식 공문 또는 관할 소방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기관을 사칭한 소방용품 판매 사기는 전국적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어, 유사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경찰이나 소방서에 신고해야 한다.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8(월) 15:17














영암소방서·구림공고 RCY팀, 취약가구 안전점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