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남풍지구 890억 행정복합타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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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남풍지구 890억 행정복합타운 추진
국유림관리소·건보공단 이전 합의
NS종합건설 민간 주택 건설 참여
1·2단계 분할개발로 추진 계획
재원 조달 구조는 아직 미확정
  • 입력 : 2026. 03.20(금) 14:15
  • 선호성 기자

영암군이 영암읍 남풍지구에 약 890억 원 규모의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기관 2곳, 민간 건설사와 입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암군은 지난 12일 군청에서 서부지방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암지사, NS종합건설과 협약을 맺었다.

사업 대상지는 영암읍 남풍리 일원 27만8,578㎡이다. 영암군은 이곳에 공공청사, 고령자 복지주택, 공공임대주택, 공원, 광장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해 1,943명(882세대)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협약에 따라 현재 도포면에 있는 영암국유림관리소와 영암읍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암지사가 남풍지구 공공청사 부지로 신축 이전하기로 했다. 다만 세부 내용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 조율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당초 협약 대상에는 영암군선거관리위원회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번 협약에서는 빠졌다. 영암군은 현 청사의 의무 사용 연한이 남아 있어 당장 이전을 신청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NS종합건설은 남풍지구 내 민간 주택 건설 역할로 협약에 참여했다. 영암군은 전체를 공영개발로 추진하기에는 예산 여건상 어려워 민간투자를 병행하는 구조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공공청사 부지를 1단계로 먼저 개발하고, 주택 부지 등은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관련해 영암군은 전체를 한 번에 추진하면 중앙투자심사에서 수요 부족을 이유로 반려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단계별 추진을 택했다고 밝혔다.

재원 조달 구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민간 주택 부지는 NS종합건설 등 민간 자금으로, 나머지는 사업 과정에서 국비와 지방비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같은 영암읍 내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아직 토지보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남풍지구를 병행 추진하는 데 대해 군 내부에서도 재정 부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아직 발주되지 않은 상태다. 영암군은 우선 확보한 예산 5천만 원으로 3~4월경 용역 발주에 나서고,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나머지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체 용역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남풍기주 | 영암군 | 행정복합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