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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남해신사제례보존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시종면 옥야리 마한문화공원 내 남해신사에서 춘계 대제(大祭)를 봉행했다.
이날 대제에는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초헌관인 김은화 시종면장을 비롯해 아헌관 시종초등학교장, 종헌관 월출산농협조합장 등 12명의 제관이 전통의식에 따라 제례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의 평안과 지역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초등학생 30여 명도 참여해 제례 의식을 직접 체험했다. 보존위원회 측은 미래세대에게 전통 제례를 알리는 교육 기회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남해신사(전라남도기념물 제97호)는 동해묘·서해단과 함께 삼해(三海)를 대표하는 해신제 공간이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제례로, 일제강점기에 중단됐다가 2001년 복원된 이후 현재까지 봉행되고 있다.
박복용 보존위원장은 “남해신사 제례는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담은 문화유산”이라며 “학생과 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세대 간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남해신사 제례 봉행을 지원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8(월) 15:17














남해신사 춘계 대제 봉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