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노인 자살률 증가…전남도 ‘내안애’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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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노인 자살률 증가…전남도 ‘내안애’ 가동
10만명당 44.5명, 2년새 6.5명↑
65세 이상 맞춤형 예방교육 운영
22개 시군 통합 지원체계 확대
3~5월 고위험기 집중 캠페인
  • 입력 : 2026. 04.14(화) 21:23
  • 선호성 기자

전남지역 노인 자살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 ‘내안애(愛)’를 본격 추진한다.

전남의 65세 이상 노인 10만 명당 자살률은 2022년 38.0명에서 2024년 44.5명으로 2년 사이 6.5명 늘었다. 올해 2월 기준 전남의 고령인구 비율은 28.7%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전라남도와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13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스트레스 관리, 수면과 건강 돌봄, 위기 상황 시 도움 요청 방법 등을 교육하는 ‘내안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지속 점검하고,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사례관리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22개 시군과 협력해 이·통장 생명지킴이 양성, 생명사랑약국 운영,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생명 이-음’, 응급의료기관과 경찰·소방을 연계한 위기개입팀 운영 등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통합 지원체계를 확대한다.

자살 고위험 시기인 3월부터 5월까지는 22개 시군과 함께 생명존중 캠페인과 집중 홍보도 진행한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초고령사회인 전남에서 노인 자살예방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시군과 함께 고위험군 발굴과 맞춤형 예방사업을 지속 확대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내안애 | 자살예방프로그램 |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