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친환경농자재 가격 올해 동결

HOME > 열린 뉴스 > 전남
전남 친환경농자재 가격 올해 동결
원자재 가격상승에도 결정
업체 71곳, 인상분 부담키로
전남도 상반기 727억 투입
  • 입력 : 2026. 04.15(수) 20:23
  • 선호성 기자

전남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들이 2026년 유기질비료와 친환경농자재 공급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전남친환경농산업연합회와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전남협의회는 15일 농업인지원센터에서 협의를 갖고 올해 공급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라남도가 밝혔다. 동결에 동참하는 전남 소재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는 71곳이다.

협회 측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약 10~20%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농업인 경영비 부담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동정세 불안이 길어지면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농자재 원료 가격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농업용 비닐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가격은 약 95%, 농업용 비닐은 40%가량 상승했다.

강승원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전남협의회장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생산업체 경영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업인과의 상생 협력 차원에서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광철 전남친환경농업협회장은 “농업인 부담을 덜기 위해 가격을 동결한 농자재 생산자협회에 감사한다”며 “지역 제품 우선 구매에 동참하는 등 상생 협력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별도로 상반기 중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유기농업자재 공급사업에 72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가격동결 | 전라남도 | 친환경농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