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청무화과, 7월 친환경농산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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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청무화과, 7월 친환경농산물 선정
청년농, 어머니 영농 이어 재배
1.13㏊ 규모로 친환경 재배
한살림 이어 백화점·온라인 확대
  • 입력 : 2026. 07.24(금) 10:19
  • 선호성 기자

영암 청년농 박혜민 씨가 재배한 청무화과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7월 ‘이달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2일 청무화과가 일반 무화과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달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비타민, 칼륨 등도 함유하고 있다.

박씨는 5년 전 어머니와 함께 영암에 귀농했다. 10년 이상 친환경 무화과를 재배해 온 어머니의 영농을 이어받아 2021년 청년창업농으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하우스를 설치하고 청무화과를 심어 본격적인 재배에 나섰다. 현재 재배면적은 노지 0.65㏊와 하우스 0.48㏊ 등 모두 1.13㏊다.

박씨는 녹비작물과 보리, 자연초를 활용해 토양의 유기물을 관리하고 있다. 미생물과 천적을 이용해 병해충을 방제하고, 바구미는 직접 잡아 관리한다.

지난해 매출은 약 6000만원이며, 주요 판매처는 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이다. 올해부터는 백화점 납품과 온라인 택배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한살림 공급가격이 1㎏당 1만2000~1만6000원으로, 일반 홍무화과의 농협 수매가격보다 약 3~4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친환경농업은 정성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보람이 크다”며 “품질 좋은 청무화과를 생산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청년농업인이 친환경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유통망을 개척한 사례”라며 “청년농의 안정적인 정착과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과 유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영암군 | 청무화과 | 친환경농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