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폭염과 가뭄 등 기상재해로 인한 과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수·미세살수·환기시설 등 재해예방·생산시설 현대화에 총 34억 원을 지원한다.
먼저 20억 원 규모의 원예분야 재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관수·관비시설과 관정 개발, 비가림시설, 지주시설, 우량품종 갱신 등을 지원한다. 관수·관비시설은 과수원에 물과 비료를 공급해 가뭄이나 고온이 이어질 때 토양의 수분과 양분을 관리하는 설비다.
이와 함께 시설과수 농가에는 14억 원 규모의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시설은 열풍·송풍 방상팬과 미세살수장치, 냉난방설비, 다겹보온커튼, 환기시설, 환경제어설비 등이다.
이 가운데 미세살수장치는 물을 안개처럼 뿌려 증발 과정에서 시설 내부의 열을 낮추는 장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설 내부 온도를 약 4℃까지 낮출 수 있어 과실이 강한 햇볕에 손상되는 햇볕데임과 고온장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환기시설과 환경제어설비는 시설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폭염기에도 안정적인 생육환경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과수 재배 농가다. 신청 방법과 지원 기준은 관할 시군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현장 예찰과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미세살수와 차광, 토양 수분 관리 등 폭염 대비 과수원 관리 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정원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식량원예과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과수 재배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농가 여건에 맞는 시설을 지원해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과수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8(월) 15:17














폭염·가뭄 피해 2118ha…63억대 복구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