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추리고 특별시장이 지명…부시장 후보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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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추리고 특별시장이 지명…부시장 후보 10명
2개 분야 후보 5명씩 선정
8월 1일 시민배심원단 심사
2일 1013명 온라인 투표
시의회 청문 거쳐 8월 임명
  • 입력 : 2026. 07.29(수) 19:43
  • 선호성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시민추천 부시장 후보 10명을 확정했다. 시민배심원단 심사와 온라인 투표로 분야별 후보 5명을 3명으로 압축한 뒤, 특별시장이 각 1명을 지명해 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8월 중 임명할 예정이다.

통합특별시는 지난 28일 부시장 시민추천제 검증위원회 심사를 마치고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와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인재육성·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 후보를 각각 5명씩 선정했다고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이 제도를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검증위원회는 심사서류를 제출한 40명을 대상으로 외부위원 평가를 진행했다.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에는 26명,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인재육성·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에는 14명이 응모했다.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에서는 김진명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초빙교수, 나명환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 학장, 백승주 전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이병훈 전 국회의원, 최형식 전 담양군수가 후보로 선정됐다.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인재육성·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에는 박향 전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박현주 조선대학교 교수, 오미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 윤난실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자치전문위원장, 채은지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들은 8월 1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시민배심원단 심사에 참여한다. 정견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시민들의 평가를 받으며, 심사 과정은 ‘전남광주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다음 날인 2일에는 인구비례로 추첨된 시민 등 101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통합특별시는 시민배심원단 심사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해 분야별 후보를 3명씩 선정할 계획이다.

특별시장은 분야별 후보 3명 가운데 각 1명을 지명해 시의회에 통보한다. 지명된 후보자는 시의회 인사청문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8월 중 부시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통합특별시는 시민이 후보 검증과 선택 과정에 참여하는 새로운 인사모델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신뢰받는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부시장 | 시민추천 | 전남광주통합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