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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수가 회장을 맡은 국립공원도시 지방정부협의회가 첫 정기회의를 열고 회원을 16개 지방정부로 확대했다. 회원 지방정부들은 국립공원 보전과 주민 생활·지역경제를 함께 고려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필요한 제도개선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국립공원도시 지방정부협의회는 9월 29일 국회에서 첫 정기회의를 열었다. 협의회장인 우승희 영암군수가 회의를 주재했으며, 완도군이 새로 가입하면서 회원 지방정부는 기존 15곳에서 16곳으로 늘었다.
회의에서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부회장, 신수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청장을 사무총장,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을 감사로 선임했다. 협의회는 지난 2월 창립총회에서 규약을 마련하고 우승희 군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 임원진을 추가로 구성했다.
회원 지방정부들은 국립공원의 자연·문화적 가치를 보전하면서 지역 주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함께 고려할 수 있는 공동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각 지역이 겪는 현안을 공유하고 필요한 제도개선에도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편, 산과 강, 섬과 바다 등 지역마다 다른 국립공원 자원과 정책 경험도 공유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국립공원을 둔 지방정부들이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을 함께 모색하고 공통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2월 출범했다. 출범 준비 과정에서는 국립공원 보전정책과 각종 규제로 발생하는 지역 부담의 국가 분담, 보통·특별교부세 산정기준 개선, 국립공원 정책 결정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참여 확대 등이 공동 대응 과제로 검토됐다.
영암군은 월출산국립공원을 둔 지방정부이자 협의회장 지자체다. 현재 협의회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담양군·화순군·장성군·강진군·구례군·신안군·완도군·북구·동구를 비롯해 서울 은평구·성북구, 강원 속초시, 충북 단양군, 전북 부안군·정읍시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서삼석 국회의원 주최로 열렸으며 회원 지방정부 단체장과 관계자,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최기상·이건태 의원, 국립공원공단과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우승희 협의회장은 “국립공원은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자연유산이면서 주민에게는 삶의 터전”이라며 “지방정부의 경험을 나누고 필요한 제도개선에 함께 목소리를 내 국립공원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10.13(화)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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