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호고 미디어 동아리 ‘컬쳐웍스’ 학생들이 오무타 아마기 공원 징용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하고 있는 모습 |
삼호고등학교 학생들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현장을 직접 취재해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있다.
삼호고 미디어 동아리 ‘컬쳐웍스’ 소속 학생 5명은 ‘미완의 귀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1일 일본으로 출국해 강제징용 관련 현장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일본 규슈의 미이케 탄광, 나가사키 군함도, 교토 우토로 마을 등 강제징용 피해 현장을 취재했다.
학생들은 오무타 아마기 공원의 징용희생자위령비와 교토 북부 ‘순난자의 비’를 참배했다. 또 제2차 세계대전 말기 귀국길에 오른 조선인들이 배에서 희생된 ‘우키시마호 사건’ 위령비도 찾았다.
유력 정치인 아소 가문의 시멘트 광산 공장 방문도 이뤄졌다.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 몇 줄로 배운 것보다 직접 보니 더 처절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라남도교육청의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컬쳐웍스 동아리는 작년에 국내 우수팀으로 선정돼 올해 국외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를 얻었다. 이 동아리는 평소 영상 제작, 신문 기사 분석, 미디어 비평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취재 전 강제징용 관련 서적을 읽고 특강을 들으며 사전 준비를 했다. 또한 KBS 광주총국의 김무성 TV제작부장으로부터 다큐멘터리 기획, 촬영, 편집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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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지도한 최재원 교사는 “과거에 대한 깊은 성찰과 반성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며 “집단적 기억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소중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현재 촬영한 영상을 편집 중이며, 올해 하반기 교내에서 다큐멘터리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8(월) 15:17















영암군, 삼호고 2학년 진학설계캠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