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 과수·채소 재배 확대에 6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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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 과수·채소 재배 확대에 62억 투입
과수채소 전문단지 4곳 30억
청년농 150곳에 17.5억 지원
친환경 인증 농가 신청 가능
  • 입력 : 2025. 05.28(수) 10:15
  • 선호성 기자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 품목 다양화를 위해 올해 62억 원을 투입한다. 과수와 채소 재배 농가를 집중 지원해 학교급식 수요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27일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등 4개 사업에 총 6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재원은 보조금 46억 원과 농가 자부담 16억 원으로 구성됐다.


4개 사업에 차등 지원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이다. 4개소를 선정해 30억 원을 지원하며, 개소당 최대 10억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1헥타르(ha) 이상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업인과 생산자단체다.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사업에는 17억 5,000만 원이 배정됐다. 49세 이하 청년농가 150곳을 선정해 농가당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이 목적이다.

비가림하우스 시설 지원에는 11억 원이 투입된다. 친환경 과수와 채소를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3.5ha 규모의 하우스 설치를 돕는다. 1ha당 지원금은 3억 원이다.

전략품목 육성 사업은 320ha를 대상으로 3억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시군이 지역 특성에 맞는 과채류를 선정하면, 과수는 ha당 200만~250만 원, 채소는 250만~320만 원을 지급한다.


청년농 우선 지원으로 세대교체 유도

이번 사업의 특징은 청년농가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명시한 점이다.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은 인력의 정착을 돕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원을 받으려면 유기농이나 무농약 인증을 받아야 한다. 친환경 인증이 의무 조건이어서 일반 농가는 신청할 수 없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친환경농산물 소비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품목 다양화 시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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