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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조선산업 분야 핵심 국책사업 3건에 새롭게 선정됐다. 앞서 4월 초 확정된 ‘조선해양 생산공정혁신(AX) 지원 기반구축’ 사업을 포함하면, 2026년부터 5년간 총 1,258억 원 규모의 사업이 영암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중소조선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중소조선 설계엔지니어링 기술지원사업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기반구축사업 등 3건이다.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으로, 전남·부산·울산·경남이 공동 선정됐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95억 원이 투입되며, 중소조선소와 기자재 기업의 함정 MRO 분야 진출, 산업 전환,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중소조선 설계엔지니어링 기술지원사업은 전남·부산·경남이 공동 선정됐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240억 원이 지원된다. 대형 조선소에 의존해 온 설계 기술의 자생력을 높이고, 중소형 조선소의 친환경 선박 모델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기반구축사업은 전남이 단독 선정됐다. 2026년부터 5년간 총 292억 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에 쓰이는 극저온 화물창의 한국형 모델을 개발하고, 그동안 해외 업체에 지불해 온 기술 라이선스 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앞서 4월 초 선정된 조선해양 생산공정혁신(AX) 지원 기반구축 사업에는 총 231억 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2026년 7월부터 2030년까지 영암 대불자유무역지역에 조선산업 AX 실증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AX 실증센터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조선 생산공정을 지능화하는 거점 시설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선박 건조 중심의 조선산업 구조를 설계·MRO·친환경 기자재를 아우르는 첨단산업으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 조선산업은 AX 실증센터에 이어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및 기술집약 분야를 집중 육성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10.14(수)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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